장희정 한국한부모연합 대표 “한부모가족 글로리(명예) 찾기 시작”

권일구 / 기사승인 : 2023-05-03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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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부모 가족의 날 개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한부모연합이 ’한부모가족의 Glory 찾기‘에 나섰다.


한국한부모연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 내빈으로는 여성가족부 이기순 차관,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영호 센터장, 부산한부모가족센터 이임조 센터장을 비롯해 한부모전문언론사 해브투뉴스의 전진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임조 센터장의 ‘한부모가족 인권선언문 낭독’에 이어 현 한국한부모연합 장희정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장희정 대표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많은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제5회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가족 글로리 찾기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부모의 명예는 곧 아이들의 명예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명예실추를 막고 아이들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5회 한부모가족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출처=해브투뉴스

 

김미애 국회의원은 “한국의 한부모는 151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7%가 해당된다”며 “정부는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 나 역시도 이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이번 발표된 기본계획은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 확대, 비양육부모의 책임 강화, 자립역량 등이 커다란 축”이라며 “한부모 예산 역시 3239억원에서 5132억원으로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가부의 로그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이라며 “모든 가족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이어 변화순 전 한국한부모연합 공동대표이자, 팸라이프가족연구소장의 ‘한부모가족 정책의 과거, 현재, 미래 & 글로리 회복’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한부모가족의 삶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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