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국립청소년수련시설과 지역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 지역과 도서벽지, 인구감소 지역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7곳에서는 2박 3일 일정의 동계캠프가 진행되며,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방과후아카데미 등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된 290개 기관·단체 소속 청소년 약 9,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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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뉴스1 >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디지털과 문화예술, 팀워크 활동을 결합한 ‘둥근세상 만들기(모두의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문화활동과 모험활동을 접목한 ‘늘빛나리 캠프’를 마련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밤하늘 관측과 우주인 훈련 장비 체험을 포함한 ‘별별톡톡 가족 우주과학 캠프’를,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는 생명 관찰과 DNA 추출 실험 등을 체험하는 ‘겨울방학 생명과학 캠프’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해양 진로와 안전을 주제로 한 수상활동 프로그램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환경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국립청소년생태센터는 부산 을숙도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생태퀴즈와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청소년시설에서도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 강동구립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인공지능 등 미래 직업을 체험하는 ‘래-고(미래로, GO)’ 프로그램을, 경기 부천 산울림청소년센터는 겨울방학 생태체험활동을, 전주 덕진청소년센터는 전통무예를 활용한 호신무예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지역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이(e)청소년’ 누리집과 모바일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기반 검색을 활용해 가까운 시설과 참여 가능한 활동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기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돌봄과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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