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에 활력 더한다…비수도권 숙박할인권 11월 3일 선착순 배포

안소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0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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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 제공 : 연합뉴스 >

 

이번 행사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한 국가 단위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과 연계해 마련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숙박요금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숙박할인권’이 적용된다.

숙박할인권은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1인당 1매씩 발급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다음날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호텔·리조트·콘도·펜션 등 등록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배포 계획 >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을 통해 총 77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했으며, 특히 재난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15만여 장의 할인권이 모두 사용돼 지역 관광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근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지난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겨울편 역시 지역 관광과 민생경제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ktostay.visitkorea.or.kr) 또는 콜센터(1670-39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수도권 여행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회복의 발걸음’이 되는 시기다. 가족 단위 여행이 늘어나는 겨울, 특히 한부모 가정에게도 부담을 덜고 추억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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