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상공인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서울시는 17일 소상공인 부모를 대상으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민간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KB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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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포스터. 제공 : 서울시 > |
이 사업은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자녀 1명 기준 최대 360만원, 2명 기준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는 전체 이용요금의 약 3분의 2 수준으로, 이용자는 나머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소상공인의 근무 특성상 야간이나 주말 근무가 잦고, 맞벌이 형태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돌봄 공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영 공백이 폐업이나 출산 포기로 이어지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해당 사업에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말까지 총 532가구가 참여했으며, 761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구당 평균 약 209만원의 지원이 이뤄졌고, 이용자의 88.3%는 일과 가정의 병행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올해 신청은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사업장 역시 서울에 위치한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사자이며, 자녀는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을 통해 가능하며, 자격 확인을 거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4월 2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지정된 서비스 제공기관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돌봄 인력 매칭 이후 실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는 지원 범위도 확대된다. 심야 시간대 돌봄 수요를 반영해 관련 인력에 대한 추가 수당이 신설되며, 기존보다 서비스 이용 시간과 대상도 넓어진다. 또한 제공기관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고, 기관 변경 가능 횟수도 확대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상공인 부모에게 아이 돌봄은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며,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통해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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