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쉼 없는 민생 안전망”…성평등가족부, 1366·1388·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안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7 1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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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1388·아이돌봄·가족상담·다누리콜센터 등 추석 연휴(10.3~10.9) 정상 가동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10월 3일~9일) 동안 폭력 피해자 보호, 청소년 상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주요 민생·안전 서비스를 공백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중 가정폭력, 아동·청소년 보호 사각지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등 연휴 특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 제공 : 성평등가족부 >

▣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 유지…폭력 피해자 보호 최우선

전국 1366센터는 연휴 기간에도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피해자에게 24시간 상담과 긴급 보호, 쉼터 연계 등 초기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해바라기센터(41개소)와 연계해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이 중 위기지원형·통합형 센터 34곳은 24시간 운영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불법 촬영물 삭제, 상담, 의료·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1366) 또는 온라인(d4u.stop.or.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연휴 동안 전국 137개 청소년쉼터도 정상 운영된다. 일시 보호, 의식주 제공, 의료 지원, 상담 등 전방위적인 보호 서비스가 제공되며, 청소년상담전화 1388은 전화·문자·카카오톡·SNS·웹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1388을 통해 위기 청소년은 가까운 쉼터나 전문 기관으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다.

▣ 아이돌봄서비스 평일요금 적용…맞벌이 가정 부담 완화

맞벌이 가정 등 연휴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도 정상 운영된다. 통상 공휴일에는 50%의 가산 요금이 붙지만, 이번 추석 기간(10.3~10.9)에는 평일 요금(시간당 12,180원)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아이돌봄 누리집(idolbom.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 결제 장애 시 돌봄페이·가상계좌 등 대체 결제수단도 마련됐다.

한부모·미혼모부가족을 위한 ‘가족상담전화(1577-4206)’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1577-1366)’ 역시 연휴 중 24시간 운영된다.

다누리콜센터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가족갈등 상담, 체류·노동·취업 정보 제공, 폭력 피해 지원 등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전화, 다누리 포털(liveinkorea.kr),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는 “명절에는 가족 간 갈등, 돌봄 공백, 폭력 피해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1366·1388·아이돌봄서비스 등 국가 민생 안전망이 빈틈없이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명절 기간에도 언제든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걸친 지원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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