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초입, 김장 김치 한 포기가 누군가에게는 한 끼의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이 된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2025년 과천 김장축제’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의 장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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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한국마사회 > |
이번 행사는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이 함께한 과천 지역 최초의 공동 김장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박찬정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김삼두 홍보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1천만 원을 기부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에도 손을 보탰다. 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600박스(10kg)는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그리고 한부모가정 등 600가구에 전달돼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온기를 더했다.
한부모가정 지원 단체의 한 관계자는 “한부모 부모님들은 생계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기에 김장철이 특히 부담스러운 시기”라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시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의 나눔 정신이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연말을 맞아 집중 보살핌 어르신 85명에게 겨울 이불과 신선 과일을 지원하며, 건강한 겨울나기 지원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올겨울, 김장 한 포기에는 시민의 정성과 기업의 마음, 그리고 한부모가정의 웃음을 지키는 온기가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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