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진현기 사장 “도농상생의 모범사례 되길”

권일구 / 기사승인 : 2023-05-17 10:54:28
  • -
  • +
  • 인쇄
신동아건설, ‘일사일촌’ 농촌 봉사활동
마을 공동체 활동과 다문화가정을 지원

건설경기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아건설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12일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신동아건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대표 진현기)은 지난 12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덕상2리 덕전마을(이장 김달성)을 찾아 일사일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사 임직원 40여명은 각자 팀을 나눠 ▲잡초제거 ▲표고목 정리 ▲고추지주대 설치 ▲메주 담그기 등을 진행했다. 신입사원 30여명도 참여해 마을 주민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이와 함께 가스레인지, 도마, 전지가위 등 마을주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마을 김성달 이장은 “4년만에 다시 마을을 찾아 준 신동아건설 임직원들을 마주하니 너무 기쁘다”며 “마을과 회사가 서로 돕고 의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동아건설 진현기 사장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오랜만에 마을을 찾아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덕전마을과 신동아건설의 교류가 도농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서울 본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덕전마을과 회사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7주년이 되는 해로, 회사는 단순한 일손돕기를 넘어 마을 공동체 활동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일사일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해브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일구
권일구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