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설문조사로 국민인식·후원의사 등 중점 확인할 예정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정위탁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온라인 소통창구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
위탁아동의 원가정 복귀율은 극히 낮고, 현행법상 위탁부모는 법적 보호자 권한이 없어 의료 동의나 통장 개설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번 설문에서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 ▲위탁부모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 ▲후원·재능기부 등 참여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탁아동이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하고, 위탁부모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선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소외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할 때"라며 "이번 설문조사에 담긴 국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저작권자ⓒ 해브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