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주) 도경희 부회장이 경기도 안산시에 준공되는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개인 사재 3억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에 이어 도 부회장은 지난 2019년에도 한부모가족들의 지원으로 100억 원 기부에 나서는 등 올해 두번째 기부이다. 이 기금은 지난 22일 열린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 현장에서 도경희 부회장이 직접 이효천 대표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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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애터미 > |
도경희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당시 중견기업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을 기부자조언기금으로 기부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생소맘)’의 사업에 앞으로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기금도 한부모가정과 미혼모 지원에 고루 쓰여졌다. 여기에 절반 이상은 이번 센터 건립비로 투입된다. 기부된 3억 원은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추가 지원금이다.
기부금 운영 센터로는 한생명복지재단이 관리에 나선다. 한생명복지재단은 지난 2021년 이효천 대표가 설립한 단체로 청소년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학대 피해 아동 청소년 등을 지원에 적극 나서왔다.
이런 계기로 앞서 받은 기금을 통해 ‘링커’(사단법인)도 운영했다. 위기 한부모 가정과 청소년 미혼모 지원 활동에 큰 힘을 보탰다. 이 과정을 통해 애터미와 인연을 맺은 결과로 애터미로부터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회에 걸쳐 총 4억 원의 후원도 전달됐다.
이러한 협력 구축으로 재단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애터미 지원이 이번 통합지원센터 설립까지 확대됐다. 이 또한 국내 최초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의 완공을 눈 앞에 두는 프로그램인 복지 상담 및 치료, 산후 건강관리, 예배당 및 커뮤니티홀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추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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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한부모가족통합지원센터 조감도 > |
실제로 수년간 복지정책에 대한 행정기관 및 복지센터 등 지원 창구가 흩어져 많은 대상자들이 큰 어려움을 격어 왔으나 이번 애터미 지원에 따라 한곳으로 통합되는 위기 가정들의 여러 불편이 앞으로 체계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운영 체계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천 대표는 “센터가 완공되면 더 이상 안타깝게 놓치는 생명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친정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단체가 해체 위기에 놓였을 때도 도경희 부회장님의 조언으로 ‘잘했다, 잘 버텼냈다’라고 격려의 한마디가 많은 한부모가정 및 미혼모들에게 큰 힘이 전달하게 됐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주는 일이야말로 가장 따뜻한 나눔이라 생각한다”며 “통합지원센터가 위기 가정의 희망이 되고, 사랑을 나눌 때 기적이 시작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용기를 불어줬다.
한편 애터미는 이번 믿음의 우호를 통해 회원 모두가 한부모, 미혼모 등의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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