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 포위드투(For We The Two)가 경기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추진한 한부모 가정 지원 프로젝트 ‘포워드투 여행’이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정서적 회복과 가족 간 유대 강화, 문화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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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포워드투 재단 > |
이번 여행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7가구, 총 2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방콕 수상시장, 전통 사원, 파타야 해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가족 미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함께 찍은 사진으로 가족 앨범을 제작하는 활동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정서적 회복과 가족관계 증진이었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 속에서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고 지지하는 경험을 통해 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위드투 이상진 총괄 디렉터는 “여행은 가족 구성원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상호 이해와 공감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매개”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가정이 문화와 쉼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행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위드투는 2008년 자선단체로 출범한 이후, 지난해 공익재단으로 전환하며 활동 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탈북 배경 청소년 여행 지원,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글로벌 마더스’ 창단,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1일 전남 해남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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