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저소득 취약계층 100명에 겨울용 극세사 이불 지원

안소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0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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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SOS서비스 이용 주민 대상…한파 대비 건강 보호 강화

서울 금천구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천 동네방네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저소득층 100명에게 겨울용 극세사 이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랭질환 예방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계절 맞춤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 금천구청 종합청사 전경 >

지원 대상은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겨울용 이불은 동주민센터의 전담 ‘돌봄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이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돌봄SOS서비스’는 단기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일시 재가돌봄 ▲단기시설 이용 ▲병원 및 외출 동행 ▲식사배달 ▲주거편의 서비스(청소·수리·방역·세탁 등)를 통합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제도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는 2022년부터 혹서기·혹한기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계절용 생활물품을 지원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름용 냉감이불을 90명에게 전달했으며,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방문형 맞춤운동 서비스’를 통해 219명의 주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겨울용 이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취약계층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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