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11월 26일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품는 시민 중심 복지 거점을 완성해가고 있다. 다자녀·한부모·조손·1인 가구·이주배경가족까지, 가족의 형태와 사정이 달라도 누구나 멈춰 쉬고, 묻고, 배우고, 함께 살아갈 힘을 얻는 ‘생활밀착형 가족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가족관계·돌봄·생활 지원 등 종합적인 가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평일 저녁·주말·틈새 시간대에도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장·육아를 병행하는 시민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접근성 역시 개선돼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한 주차장 확장 공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편히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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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가족센터 전경 > |
■ 상담·돌봄·교육…가족을 ‘단단하게’ 하는 공간
센터 내부의 전문 상담실 ‘마음숲’에서는 개인·집단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사춘기 자녀 양육자, 영유아 부모,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관계 회복을 원하는 부부 등 다양한 대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배우자 사별 어르신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정보를 나누고 함께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상시 운영 공간으로 꾸려졌다. ‘즐거운 오르프 오감놀이’부터 ‘놀이하는 아빠, 웃음짓는 아이’까지 감수성과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가족 기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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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포천시 > |
■ 한부모·1인 가구 등 ‘돌봄 사각지대’ 세심하게 지원
특히 한부모가족·1인 가구 등 일상의 부담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시민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홈핏 챌린지’, ‘도전! 클라이밍’, 퍼스널컬러 진단, 체형 분석 등은 정서적 고립을 줄이고 건강 관리를 돕는 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년층 대상 ‘튼튼걸음 프로젝트’는 보행 교정으로 안전한 일상을 돕는다. 소량 이사 차량 지원 등 실제 삶에 필요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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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포천시 > |
포천시는 결혼이민자와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초부터 중급까지 수준별 한국어 교육은 실용 중심으로 운영되며, 한식 요리·생활 정보 교육까지 삶 전반을 다루는 ‘정착 단계별 패키지’도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과 정서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캠핑 등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기회를 넓히며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지역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해, 한국 전통 발효음식 체험·다문화가족 캠핑 등 공동 사업이 연이어 진행되며 연계 지원 체계가 한층 두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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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포천시 > |
백영현 포천시장은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게 실질적 맞춤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가족 복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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