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모 인식개선 캠페인 ‘있을 자리를 위해서’ 크리에이티브상 수상

전진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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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JOBGO, ‘제3회 GOOD JOB’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발표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잡고가 주관한 '제3회 GOOD JOB'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모습 출처=해브투뉴스

 

교육부가 주최하고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잡고가 주관하는 ‘제3회 GOOD JOB’ 아이디어 공모전이 수상이 진행됐다.

16일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JOBGO(잡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남서울대학교 디자인정보관 106호 ‘잡고 스튜디오’에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을 진행했다. 이날 대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크리에이티브상 10명, 입선 10명, 스페셜 1명 등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공모주제는 ‘재능있는 청년들의 셀프 PR 프로젝트’로, 자신의 재능을 어필하는 글, 영상포트폴리오 및 학교기업 잡고의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캐릭터 및 슬로건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분야는 ‘자신의 재능을 어필하는 참신하고 개성 있는 스토리’와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해 사회활동을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이진우 남서울대학교 교수(사진 왼쪽), 송주애 학생 출처=해브투뉴스

 

특히 이날 시상에서 송주애 학생은 “그들의 ‘있을 자리를 위해서’ 미혼부모 인식 개선 캠페인 기획서”로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

송주애 학생은 기획서에 “미혼부모를 도움을 주어야 하는 대상으로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혼부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까지는 결혼으로 이뤄진 가정만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관념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회적 통념이 미혼부모를 소외시키고 우리 사회 내에 있을 자리를 좁혀나간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미혼부모 인식 개선 캠페인 기획서 ‘그들이 있을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우 남서울대학교 교수 겸 JOBGO 단장은 “현재 JOBGO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사업 추진과 함께 한부모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보고 미혼부모를 바라보고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시선이 이정도일 줄 몰랐고, 나 스스로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공모작품 선정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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