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정 주거 개선 사업 실시

전진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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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업체와 협력해 주거취약계층 대상 ‘G-하우징’ 사업으로 환경 개선

파주시가 9일 주거취약계층의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한 '파주형 지(G)-하우징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제공 : 파주시 >  


이번 사업은 문고리 고장, 화장실 누전, 폐기물 적재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지역건축사회와 파주시 주거복지센터, 파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쓰레기 청소, 문고리 수리, 화장실 누전 수리, 전기배선 작업 등을 수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문 파주지역건축사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배성진 주택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현대건설, 도시관광공사, 파주지역건축사회에 감사드리며, 파주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공 : 파주시 >  

'파주형 지(G)-하우징 사업'은 민간 업체의 자원과 재능기부를 활용해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디엘(DL)건설, 신영씨앤디, 우미건설, 제일건설,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 6개 주요 건설업체가 주거취약계층 12가구에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주거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파주시의 주거복지 정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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