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반려동물 장례 전문 기업 21그램과 협력하여 2025년까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에 밝혔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진행하기 어려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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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그램 전경, 제공 : 21그램 > |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으로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고양이 또한 동물등록이 되어 있다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및 장애확인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 거동이 불편한 보호자들을 위해 편도 운구 서비스가 지원된다.
기본 장례 비용 35만 원 중 천안시에서 20만 원, 21그램에서 10만 원을 지원하며, 보호자는 5만원을 부담하면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장례는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천안점에서 진행되며, 장례 절차는 염습, 추모 예식, 화장 및 수·분골, 봉안 및 인도 순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정보와 필요한 서류, 신청 방법 등은 21그램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고객센터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21그램 권신구 대표는 "이번 장례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이 존엄한 방식으로 반려동물과 작별할 수 있도록 돕고, 반려동물 장례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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