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투 뉴스는 ‘다함께 행복하자’(HaveTo Single Happiness)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우리 모두의 목표인 ‘행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내가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하고 결국 가정이 건강해집니다. 이에 건강EASY는 “건강해야 행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은 쉽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지는 공간입니다. (편집자의 주)
#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만 되면 이환형(41세, 여)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몇 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운동도 빠짐없이 하면서 관리하고 있지만, 날만 추워지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 20여년 전 뇌졸중으로 큰 고생을 한 유 모(78세, 남)씨는 술과 담배를 끊었습니다. 지금은 철저한 관리로 삶의 질도 높아졌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6일 해브투뉴스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살펴본 결과, 4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순입니다. 이밖에도 고의적 자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패혈증, 고혈압성 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인구 10만명 당 심장 질환 61.5명, 뇌혈관 질환 44.0명이 각각 사망했다는 결과입니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전년에 비해 2.4% 감소했지만, 뇌혈관 질환은 3.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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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한 병원. 출처=해브투뉴스 |
상황이 이렇다보니, 질병관리청에서는 10여년 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정해 발표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진단, 지속치료, 응급증상 숙지·대처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강화했습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국민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되도록 쉬운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위험에 대응해 생활습관 개선, 조기진단, 지속치료, 응급증상 숙지 및 대처에 대한 내용도 구체화하거나 강화했습니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기존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기존 술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입니다),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기존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합니다),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입니다.(기존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기존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 수치를 측정합니다.(기존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을 측정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기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형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릅니다.(기존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등 9가지다.
특히, 질병청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에 증상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A한의원 원장은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고혈압이나 당뇨, 운동부족,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이 얼마큼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지 알면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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