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을 초청한 통합 가족캠프 ‘가치마을 가족 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가족 형태가 어우러져 ‘다름 속의 함께’를 실현하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1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공사의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항공산업 연계 ▲지역사회 ▲다문화·글로벌)에 따른 대표적인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 50가정, 약 3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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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 > | 
참가자들은 ▲우리집 가훈 족자 만들기 ▲가족사진관 ▲전통놀이 ▲체험부스 ▲네트워킹 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가족 간 유대를 다졌다.
특히 일부 한부모·다문화 가정들은 “가정 내 문화적 차이와 양육 부담으로 사회적 단절감을 느끼던 중,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의지할 친구 가족을 만나게 됐다”며 의미를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 최마리아(42)씨는 “부모님과 배우자, 자녀 3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이 한층 가까워졌다”며 “캠프 이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할 수 있는 가족이 생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통합캠프를 위해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역 다문화센터 및 사회공헌 협력기관과 협력해 선발했다.
올해 공사는 ▲다문화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인천공항 가치점프’) ▲다문화 가족 부모초청 사업 ▲다문화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 ▲다문화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다문화·한부모가정의 국내 정착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서, 다문화·한부모 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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