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10일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대표 서경석)과 함께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결식아동 지원에 힘을 모았다고 11일에 밝혔다.
강서구는 소득 기준과 돌봄 환경을 고려해 지원 대상 아동 500명을 선정하고, 기아대책은 2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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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강서구청 > |
지원 대상 아동에게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4만원권 기프트카드가 지급된다. 이는 아동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간편하고 실용적인 지원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우선 선정하며, 생계 곤란이나 양육 공백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도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강서구는 아동급식업소로 지정된 음식점 이용을 지원하는 꿈나무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의 끼니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만 약 1,600명의 아동에게 29억 원의 급식 지원을 제공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가정환경,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끼니를 굶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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